뇌파로 추출하는 컬러 Random Diversity

뇌파로 추출하는 컬러 Random Diversity

내가 어떤 사진이나 대상을 보고 느끼는 감정을 실제로 볼 수 있다면 어떤 느낌일까?
이 전시회는 특정한 기억이 담긴 사진을 보는 나의 뇌파를 분석하여 색으로 실체화 시켜주는 전시회야. 나의 감정을 색으로 볼 수 있는 전시회 한번 알아보자!

체험을 하기 위해 안내를 따라 전시실로  들어가면  가장먼저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색과 이름으로 가득 찬 바이엘을 볼 수 있어. 

안내를 따라 이동 한 뒤 체험을 하기 전 , 내가 원하는 사진을 골라서 카카오톡 오픈 채팅 링크에 전송하면 준비 완료!

VR 기계를 착용 한 뒤 변화하는 색상에 집중을 하면 색에 대한 나의 뇌파를 파악한 뒤, 내가 보낸 사진을 볼 때 나의 뇌파를 분석하여 뇌파에 해당하는 색을 분석 해 줘

분석 후 색 추출은 아래에 보이는 흰색 팔각형 구조물에서 체험이 이뤄져!

색 추출은 플라스크에 내 뇌파를 바탕으로 분석 된 컬러가 4가지 색이 다양하게 섞여 하나의 색으로 추출이 완료되고, 이 색은 ‘이모션 백신’이라는 이름으로 바이엘에 담아 주기 때문에 소장 할 수 있어.

여기서 보여지는 색은 색에 대한 개개인의 뇌파 분석을 통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같은 색이라고 같은 감정과 뇌파를 의미 하지 않고 , 보여지는 색에 대한 정의가 없기 때문에 색을 보고 내가 내 나름대로 해석 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또 한번 내 추억에 대해 생각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

추억을 색으로 추출하여 내가 기억하고 싶은 이름으로 라벨링해서 보관 해 봐!

위 사진처럼 뇌파에 따라 섞인 다양한 색을 확인 할 수 있어! 비워진 공간은 원하는 글씨로 라벨링이 가능 하다는 점! 체험 후 기념으로 사진을 찍어 두어도 좋겠지?

체험 외에도 전시도 진행 되고 있기 때문에  체험 후 한번 둘러보는 걸 추천 해!

작가는 관람객의 지극히 개인적인 기억과 감정을 담은 용기 속의 색이 코로나 시기를 치유할 이모션 백신(Emotion Vaccine)이라고 말하는데 ,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잃어버린 기억이 무엇인지 회상하며 다시 한번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단서를 얻을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해.
코로나19와 거리두기로 잔뜩 움츠렸던 몸과 마음을 돌아보고 치유할 계기가 필요하다면 한번 쯤 체험 해 봐야 하는 전시가 아닐까?

Random Diversity 75, Yunboseon-gil, Jongno-gu, Seoul, Republic of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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