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가 2년만에 대면 개최로 돌아온다.

MAMA가 2년만에 대면 개최로 돌아온다.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가 2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된다. 13년 동안 아시아 각지에서 개최되며 한국 음악 우수성을 알려온 MAMA는 앞으로 세계 최대 음악시장인 미국에 진출해 K팝시장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16일 CJ ENM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음달 11일 열리는 MAMA를 경기도 파주시 CJ ENM 콘텐츠스튜디오에서 관객 입회하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MAMA는 코로나19 여파로 관객 없이 온라인과 방송으로 진행했다. 현재 1단계 단계적 일상 회복 기준에 따르면 공연장은 일행 간 한 칸 띄우기로 운영되며 원칙적으로 500명 이상 참석 공연은 금지된다. 그러나 관할 부처와 사전 협의를 거칠 경우 공연할 수 있다. CJ ENM은 관객수 등 오프라인 행사 규모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올해 MAMA는 ‘메이크 섬 노이즈(MAKE SOME NOISE)’라는 주제로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마음껏 소리치지 못했던 스트레스를 벗자는 의미를 담았다. 가수 이효리가 진행을 맡는다.
이날 공개된 1차 출연진에는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 배출한 보이그룹 워너원과 엠넷의 댄스 경연 방송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자 전원이 포함됐다. 영국 팝스타 에드 시런도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BTS)의 출연은 확정되지 않았다.
올해 심사는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올해 10월 31일까지 발매된 음반과 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대중성과 작품성을 평가하기 위해 음원·음반 판매량 등 지표와 세계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를 종합해 가수와 작품을 선정하는 부문과 전 세계 K팝 팬이 직접 투표하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상 4개 중 3개인 ‘올해의 가수’ ‘올해의 노래’ ‘올해의 앨범’ 등은 작품성과 예술성에 초점을 맞춰 전문 심사위원단과 지표로 평가한다.
CJ ENM은 MAMA가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 개최된 전통을 이어 향후 미국에서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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