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한 중년 남자 배우, 40살 OPPA가 좋아!

#핫한 중년 남자 배우
#40살 OPPA가 좋아!

‘핫’한 중년(혹은 유부남)을 이르는 말, ‘DILF(Daddy I’d Like to Fuck)’가 최근 그야말로 ‘핫’한 화제어로 올랐다. ‘아저씨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좋아하고 보니 아저씨’였다는 이 배우들을 따라다니는 베스트 댓글 중 하나. 심지어 한류 열풍 이후 해외 커뮤니티에서 흔히 보이는 단어, ‘oppa(오빠)’ 이후 ‘ahjussi(아저씨)’란 말도 심심치 않게 눈에 띄고 있다.

얼마 전, 〈마이 네임〉에서 마약 조직의 보스 ‘최무진’ 역할로 주목을 받은 박희순. 눈빛, 표정, 완벽한 슈트 핏까지 순정만화에서나 볼 법한 매혹적인 악역을 제대로 소화해냈다. 보스라는 캐릭터와 찰떡인 목소리는 또 어떻고. ‘한소희 때문에 봤다가 박희순에게 반해버렸다’는 한소희 팬들. 그 후 아내 박예진을 향한 다정한 모먼트, 은근히 웃긴 예능감 등이 이전에 출연했던 방송과 예능을 통해 발견되면서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정작 박희순 본인은 1020 여성 팬 유입에 이러다 체포 당한다며 단칼에 손사래를 쳤다. 이런 태도에 여성 팬들은 되려 ‘오히려 좋아!’를 외치고 있다고. 치명적인 캐릭터와는 정반대인 본체의 모습에 더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오징어 게임〉 이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되시겠다. 이전 캐릭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장 & 안경의 조합의 ‘조상우’ 캐릭터가 박해수와 찰떡이었던 것. 특히나 삶을 포기하기 위해 정장을 입은 채로 욕조에 누워 있는 씬은 여러 커뮤니티를 돌아다닐 정도로 화제가 된 장면이다. ‘애아빠 치고는 너무 치명적인 거 아니냐’는 평과 함께. 얼마 전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 리메이크작에 ‘베를린’으로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캐스팅 미쳤다는 반응과 더불어 다시금 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이른바 ‘꽃중년’ 남배우의 시조새격. 매력을 떠나 연기력만으로 탑을 찍은 본업 만렙 배우 조승우다. 게다가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뮤지컬까지, 모든 분야에서 성공한 유일무이한 배우 중 하나. 특히 뮤지컬에서는 남다른 공연 팬서비스로 팬들 사이에서는 ‘끼쟁이’로 통한다. 얼마 전 시즌 2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비밀의 숲〉에서 감정 없는 캐릭터 ‘황시목’을 맡으며 그 인기는 더욱 치솟았다. 불을 붙인 건 메이킹과 홍보 콘텐츠 속 그의 모습 때문. 작품 내내 무표정인 ‘황시목’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어 팬들을 더욱 열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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